국제 국제일반

"월가 예상 금리인상 속도, 연준 절반에 불과"

월가가 예상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 전망치의 약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마이클 바우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리 옵션 계약 추이를 근거로 연방기금 금리가 내년 중반 인상되기 시작해 연말까지 0.55%, 2016년 말에는 1.4%로 더 뛸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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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예상 중간치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FOMC 점도포(dot plot: FOMC 위원들이 각자 판단하는 금리 추세를 익명으로 제시한 것을 토대로 중간치로 발표되는 것)에 의하면 연방기금 금리는 내년 말까지 1.375%, 2016년 말에는 2.875%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도 “시장이 판단하는 금리 인상 속도가 연준에 비해 완연히 느리다”면서 “외부 인식과 연준 정책 간의 이런 틈새는 시장 동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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