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다시 급등…코스닥 시총 18위서 5위로 껑충

본격적인 총선 시즌이 도래하자 안철수연구소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사흘 연속 급등하면서 다시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9.68%(1만원원) 오른 11만3,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안철수연구소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44.88% 급등했다.

관련기사



특히 최근 상승 추세로 단 사흘간 시총도 억원 3,516억원 늘면서 시총 상위 5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27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으로 단 사흘 만에 18위에서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처럼 안철수연구소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안 원장이 최근 정치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최근 정치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이어 고 트위터 등을 통해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서울 도봉갑 민주통합당 후보와 송호창 경기 의왕 과천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안 원장이 보인 최근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깊다”며 “기업의 특정한 호재보다는 안 원장의 일거수일투족과 관련해 주가가 움직이는 성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투자에 한층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현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