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상장사 작년 배당 5.2% 늘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결산배당 총액은 4,061억원으로 지난해(3,860억원) 보다 5.21% 늘었다.


이번 배당총액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결산배당 공시를 낸 239개 법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3개 법인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23%로, 지난해보다 0.0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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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동서가 297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했고, 에스에프에이(226억원)와 GS홈쇼핑(222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은 이젠텍(7.62%), TJ미디어(6.30%), 듀오백코리아(6.30%)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에게 돌아간 배당금도 전년(363억원)에 비해 1.1% 늘어난 367억원이었다. 외국인에게 가장 많은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GS홈쇼핑(87억원)이었고, 그 뒤를 동서(38억원), 셀트리온(27억원) 등이 따랐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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