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27일 일본 캐논의 한국 디지털카메라시장 직접 진출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패션 부문의 성장세 등 업황전망을 고려할 때 주가약세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LG상사는 이날 450원(2.96%) 떨어진 1만4,750원으로 마감했다.
캐논은 그동안 LG상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를 판매해온 것에서 벗어나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역삼동에 사무실을 마련, 직접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말 유통계약이 만료되면 LG상사는 캐논과 공식적으로 결별한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LG상사의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이중 캐논 디지털카메라 비중이 약 6.0%였다”며 “이를 감안할 때 주가에 어느 정도 충격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패션 성수기 진입, LG에너지 지분매각, 기업 인적분할 가능성 등 호재가 많아 주가가 떨어질 경우 매수에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