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ADSL보다 3배나 빠른 ADSL2+를 이용한 초고속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를 세계 최초로 개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ADSL2+를 이용해 24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TPS를 유럽의 유선통신사업자인 버사텔을 통해 네덜란드 전역에서 성공적으로 개통했다.
TPS(Triple Play Service)는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전화(VoIP), 초고속 인터넷, 방송(IP-TV)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융ㆍ복합 유선통신 서비스로 일부 국가에서 소규모로만 개통된 적이 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개통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버사텔을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인 소프트 스위치, 트렁크 게이트웨이 등과 트리플 플레이용 IP-셋톱박스, 방송용 서버, VoIP용 단말기 등을 공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DSL2+ TPS를 성공적으로 개통함으로써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설계, 구축하는 차세대 통신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