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업 증자 실패 잇따라

시큐리티KOR등은 상장 폐지 사유 해소가 목적 "투자 주의보"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코스닥 상장사들이 잇따라 증자에 실패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증자에 나선 종목이어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시큐리티KORㆍ윈드스카이ㆍ코아정보ㆍ조이토토 등이 잇따라 자금조달에 실패했다. 이 가운데 시큐리티KORㆍ조이토토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종목이다. 자본전액잠식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지난 1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시큐리티KOR은 21일 1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이 불성립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장 유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또 18일 10억원 규모의 CB 발행이 전량 미청약됐다고 밝혔던 조이토토는 20일에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윈드스카이는 19일 장 마감 후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코아정보시스템도 20일 장 마감 후 40억원 규모의 BW 발행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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