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부터 13일간 시드니와 싱가포르, 홍콩 3개국의 기관투자가 및 투자자협회를 직접 방문해 한국 파생상품 시장 관련 ‘일대일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1996년 한국 파생상품시장이 개장한 후 사상 최대 규모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시드니 11개 투자자, 13일부터 17일까지는 싱가포르 19개 투자자 및 협회, 20일부터 24일까지는 홍콩 20개 투자자 및 협회를 방문한다. 이들 3개 국적투자자의 총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전체 해외투자자 거래대금의 41%를 차지한다.
김배용 파생상품시장본부 해외마케팅팀장은 “3개국 투자자들의 거래특성과 현재 한국시장 참여 여부에 따라 각 투자자 그룹별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한국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건의사항도 수렴해 국내 거래 환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