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저개발국 청소년 리더 양성 20만달러 후원

13일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이 윌프리드 렘케 유엔 사무총장 스포츠 특별 보좌관과 의향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대한항공은 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과 저개발 국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YLC)'에 20만달러를 후원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UNOSDP는 2001년 설립된 유엔사무국으로 유엔을 대표해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국제기구ㆍ정부ㆍ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 증진에 공헌하는 기구다. 이 기구는 올해 초부터 YLC 프로그램을 시작해 전세계 저개발 국가의 빈민가나 난민촌에서 거주하는 18~25세의 청소년들이 국제 스포츠 전문가로부터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YLC에 20만달러 상당의 항공권과 현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YLC는 내년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광주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흥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