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일본 도요타와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빅5 완성차 메이커 모두에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일본 도요타와 OE(Original Equipment·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공급할 OE 타이어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소형차로 사랑받고 있는 도요타의 iQ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돼 현재 국내 금산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탁월한 기술력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도요타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우병일 글로벌 OE부문장(상무)은 "도요타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다는 것은 친환경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