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2일 유럽연합(EU)과 유럽 5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원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EU가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된 후 EU를 방문하는 첫 외국 지도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10박11일간 독일을 시작으로 벨기에, EU,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원 총리는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다변주의를 표방하는 EU와 국제 문제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