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의 상호채무보증 만기가 채무보증 해소시한이 지난 2001년 이후에도 5조1천8백억원이나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金民錫 의원(국민회의)은 30대 그룹의 만기별 채무보증금액 분포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98년 만기도래하는 금액이 8조1천5백억원, 99년 5조4천6백억원, 2000년 8조9백억원, 2001년 1조5천4백억원, 2002년 9천6백억원, 2003년 이후가 2조6천7백억원 등이다.
2001년 이후에 만기도래하는 금액을 합산하면 5조원 이상으로 지난 4월1일 현재30대 그룹의 상호채무보증 금액 26조8천억원의 19.3%가 된다.
金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호채무보증 규모가 상당폭 줄어든 것은 만기도래에 따른 자연감소가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2000년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부분에 대한 해소작업은 거의 이루어진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이어 “공정위는 2000년 3월이라는 상호채무보증 해소시한만 내세울것이 아니라 그 이후 만기도래분에 대한 적극적인 해소방안 및 기업들에 대한 유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