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 전산」조작미숙 투자자들 큰 불편/신용현황 등 산출 못해

새로운 증권전산시스템 도입이후 증권사 및 증권관계기관의 실수가 잇달아 투자가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6일에는 증권전산에서 서비스하는 거래원 정보가 제공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종목별 신용현황 등 신용정보도 산출되지 못해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용정보는 고객원장을 이관받은 쌍용, 동서, 동원증권 등 3사와 증권거래소가 각각 따로 집계해 이를 증권전산이 데이터로 만든후 V2단말기나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관련 해당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매매시스템을 제외한 데이터수집 등은 거래소 등과 전혀 검증이 안됐다』며 『당분간 제공되는 신용정보도 상호검토가 안되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또 장중 미체결수량이 시간외 종가매매로 체결되지 못해 불편을 감수해야할 형편이다. 장끝무렵 장중매매를 시도했으나 체결이 안된 경우, 이를 취소하고 시간외 매매에서 따로 주문을 내야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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