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의 인수합병(M&A) 재료가 사실상 소멸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유화의 우리사주조합이 골드만삭스 계열의 GS윈피아가 매각한 지분 6.87%를 인수한데다가 대한유화의 대주주와 국민연금PEF의 컨소시엄이 캠코의 매각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5일 “효성에서 장외 매각한 6.87%의 지분이 GS윈피아를 거쳐 우리사주조합에 넘어감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39.75%)과 우호지분 등이 모두 47.62%에 달해 대한유화의 M&A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캠코가 공식적으로 낙찰자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국민연금PEF 컨소시엄이 낙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존 대주주의 지분과 자사주ㆍ우리사주조합 지분에 국민연금PEF가 취득하게 될 지분(21.25%)까지 합치면 대주주 우호지분이 71.82%에 이르게 됐다.
정경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직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의 주식 인수 가격이 4일 종가(3만8,800원)보다 13.4% 높은 주당 4만4,000원에 이르고 있어 심리적인 측면에서 주가에 하방경직성을 부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