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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폼 좋고 회전도 완벽"…손흥민, 첫 시구 앞두고 '완벽 투구' 화제

손흥민이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LA FC 인스타그램 캡쳐손흥민이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LA FC 인스타그램 캡쳐




손흥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데뷔를 앞두고 공개된 연습 영상에서 안정적인 투구 폼을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프로축구(MLS) LA FC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시구 연습 장면을 올렸다. 영상 속 손흥민은 "첫 번째 시구다. 어제 첫 연습을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고 관계자는 "폼이 좋고 공 회전도 완벽하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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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역시 해당 영상을 구단 계정에 직접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에 나선다. 앞서 다저스는 이달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시구 소식을 발표했고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연습해야겠다"고 적으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흥민이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LA FC 인스타그램 캡쳐손흥민이 시구 연습을 하고 있다. LA FC 인스타그램 캡쳐


손흥민은 이달 초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한화 약 368억원)로 LA FC 유니폼을 입었다. 합류 직후부터 활약이 돋보였다. 데뷔 두 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첫 원정 경기에서는 교체로 투입된 지 29분 만에 동점의 발판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손흥민을 조명하며 "손흥민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쏘니 효과'는 경기장 안팎에서 확산 중이다. LA FC 온라인몰에서는 손흥민 유니폼 품귀 현상이 벌어졌고, 다음 달 1일 열리는 샌디에이고FC전 티켓 가격도 폭등했다. 평소 50달러(한화 약 7만원) 수준이던 최저가 좌석이 현재 200달러(한화 약 28만원) 안팎에 거래될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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