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PG업계, 저소득층에 20억 교환권


액화석유가스(LPG)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 2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LPG 교환권을 지원한다.


대한LPG협회는 겨울철을 앞두고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난방 및 취사용 LPG 84만kg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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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사업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각각 10억원씩 출연해 조성한 2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해 진행된다. 지원대상 가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각 시ㆍ군ㆍ구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상가구는 LPG 40kg을 구입할 수 있는 9만원 상당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내년 1월말까지 LPG 판매소를 통해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LPG업계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불산 누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421가구 및 마을회관에도 LPG 교환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준석 대한LPG협회 회장은 “LPG 교환권은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PG업계는 올해 초 100억원 규모의 ‘LPG 희망충전기금’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사업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LPG 공급시설 개선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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