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 제조업에 종사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전년대비 4.3% 오른 5만4,638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종사자 수 20~299인의 중소 제조업체 1,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중 179개 조사직종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작년보다 2,250원 오른 5만4,638원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2.1배 오른 수준이다. 중소제조업 생산직 일급은 지난 99년 2만6,353원으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7.6%의 인상폭을 보여 왔다.
조사노임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만 활용되는 수치로, 평균 조사노임에는 기본급과 함께 위험수당, 생산장려수당, 자격수당 등 기본급 성격의 수당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