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전체 가입자 및 OTS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며 이익이 급증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전일종가 3만1,2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11월에도 가입자가 6.2만명 늘어나 전체 가입자가 374만명으로 증가하고, OTS 결합상품 가입자는 62,183만명 순증해 172만명으로 늘어나며, 비중도 전체 가입자의 46%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OTS 결합상품의 TV 광고 시행과 공격적인 IF 투자 및 마케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와 일부 SO가 추진중인 클리어 쾀(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칩을 TV에 내장해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청) 서비스가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며 “클리어 쾀 서비스를 위해서는 TV를 직접 구매해야 하고,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저소득층에 국한된 제한적인 서비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