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폭설 15분이면 치운다

국내 공항 중 제설능력 최고

국내 공항 중 제설능력이 가장 뛰어난 곳은 인천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설 완료까지 인천공항은 15분이면 충분하며 그 밖의 주요 공항들도 30분 이내에 제설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6~30일 국내 공항의 제설능력을 특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제설작업에 걸리는 시간은 인천공항이 15분으로 가장 짧았고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이 28분, 제주공항이 29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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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에 확보된 제설장비는 229대(전년대비 110%), 제설자재는 2,090톤(전년대비 120%), 제설인력은 1,268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가운데 인천공항은 제설장비와 제설자재가 각각 65대, 1,611톤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제설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겨울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폭설에 대한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 계획을 수립해 항공기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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