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O-트레인, 충청·경기서남부에서 타기 쉬워진다

중부내륙 산간오지 백두대간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이 6월부터 운행 노선을 변경한다.

코레일은 6월 1일부터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이 서울역을 출발해 경부선·충북선·중앙선을 거쳐 철암역까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O-트레인은 영등포, 수원, 천안, 오송, 청주, 충주, 제천, 단양, 풍기, 영주, 봉화, 춘양, 분천, 승부역에 정차한다. 분천∼철암간 산간오지 낙동정맥 계곡 사이를 운행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과 연계할 수 있다.


열차운행 시간도 변동돼 서울역을 오전 8시15분 출발하며, 분천역에 오후 1시에 도착해 20분간 정차한 후 종착역인 철암역에 1시 55분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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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운행노선 변경으로 경기서남부와 충청지역은 O-트레인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호남, 전라, 대구, 부산 지역도 KTX를 이용하면 오송역에서 환승하여 중부내륙 관광이 훨씬 편해진다.

코레일은 5대 철도관광벨트가 완성됨에 따라 관광전용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나드리 패스’를 새롭게 출시하여 전국 철도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드리 패스’는 관광전용열차(O-트레인, V-트레인, S-트레인,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는 물론 일반열차(KTX 제외)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여행 상품이다.

좌석 지정과 자유입석의 두 종류이며 좌석지정 2일권은 편도 4회, 3일권은 편도 6회까지 좌석지정을 받을 수 있다. 잔여석이 없는 경우에는 자유석 및 입석을 이용할 수 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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