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으로 인해 옥신각신 하는 일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훼미리마트는 7일부터 전국 3,500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선식품에 대해 유통기한 체크시스템인 ‘Time- PLU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체크시스템은 기존의 바코드에 유통기한 정보를 지닌 코드를 추가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경우 계산대에서 바코드 스캔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들어 판매자의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구매 및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적용 상품은 1차적으로 삼각김밥, 샌드위치, 김밥, 빵 등 신선식품이다.
훼미리마트 정보시스템본부 박상신 본부장은 “사실 기존 개별 상품 라벨에 찍힌 유통기한을 판매사측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확인과정에서 실수가 있곤 했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고객에 대한 신뢰와 업무량 절감의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