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기 개발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미국 라스베이 거스서 열린 무전기 전문전시회 ‘IWCE2004’에 신제품을 출품, 1500만 달 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이 전시회에는 모토롤라를 비롯, 켄우드(Kenwood), 버텍스(Vertex),등 총 19개국의 105개의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참가, 북미 안전 규격인 FCC, MIL-STD 및 IP-54를 획득한 자사 무전기와 보이스 페이저 등 신제품을 소개 했다.
이 회사 정진현 대표는 “100여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소형무전기 제품등에 관심을 보였다”며 “총 1,500만달러에 달하는 주문량과상담을 통해 적어도 1,000만달러의 규모의 수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모는 5월중 중남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ITU아프리카 전시회’에도 동일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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