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9일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전날밤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할 수 있으나영장 집행을 위한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 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적지 않다.
압수수색 대상은 2002년 10월에 해체된 감청담당 부서인 `과학보안국'이 있던사무실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