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원랜드, 잇단 악재에 2만원대 붕괴

사행산업 규제 검토·비자금 의혹 수사 '악재'


경기방어주로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강원랜드가 연이은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27일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7.32% 하락한 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검찰이 강원랜드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원랜드는 올해 증시 약세속에서도 경기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면서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이달 중순 2만4,0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사행산업 규제안 검토 악재로 한 차례 폭락했다가 이번에 검찰수사로 2차 폭탄을 맞으며 순식간에 2만원대가 붕괴됐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검찰수사에 따른 급락은 펀더멘털과는 상관없는 심리적인 현상이지만 최근 주가 급락으로 기관들의 손절매가 진행되면서 수급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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