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예상을 넘게3.3%나 증가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특히 군용 항공기 15%, 상업용 항공기 9.4% 등 항공기 분야가 수주 증가를 선도했으며 컴퓨터 및 전자제품 수주도 5.5% 늘었다.
이는 7월 내구재 수주가 무려 5.3%나 감소, 제조업 분야의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이다.
그러나 고유가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미국의 후반기 경제 성장은 1%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십억 달러가 투입될 카트리나및 리타 피해복구 작업이 경기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