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계획이 없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와 미국 경제 지표 호조, 그리스 구제금용 조건 합의 등 호재가 겹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3센트(0.7%) 올라 배럴당 99.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64센트(0.54%) 떨어진 11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AE는 이날 지난달 전략비축유 방출으로 상당 부분 목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추가 비축유 방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7월 제조업 경기지수는 전월 -7.7에서 3.2로 급등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0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유로존이 긴급정상회의를 갖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그리스를 돕기로 했다는 소식도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금 가격은 유로존의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합의로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9.9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5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 은은 61센트(1.5%) 떨어진 온스당 38.9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