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1일 볼만한 TV 프로 ####

▤월화 드라마<은실이>(SBS 오후9시55분)다방에 간 낙도는 길례를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강여사는 낙도의 과거를 들먹이며 더이상 청옥을 괴롭히지 말라고 하지만 낙도는 못 들은 척 한다. 잠을 못 이루던 병국은 길다방 길례가 장사장의 첩이란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이튿날 낙도는 가출한 영채를 찾기 위해 낙천을 서울로 보낸다. ▤창사특집<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2>(MBC 밤12시10분) 대전 MBC가 잊혀진 백제사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15회에 걸쳐 야심차게 기획한 다큐멘터리. 통일신라 위주의 사관에 영향받아 패전국이란 낙인이 찍히는 바람에 역사 속으로 묻혀버린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돌아본다. 이번에는 약 500년간 지속됐던 한성 백제시대를 조명한다. ▤음악다큐<바흐에서 바르톨리까지>(EBS 오후8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이어 베를린 필의 지휘봉을 맡은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음악세계를 담았다. 지난 89년 거장 카라얀이 사망하자 세계 음악계의 시선은 그 후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쏠렸다. 레너드 번스타인·게오르그 솔티 등 수많은 인물들이 거론됐지만 막상 단원들은 예상 밖의 인물 아바도를 선택했다. 이후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모차르트에서 현대곡까지 아우르는 교향악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베를린 필의 명예를 10년간 지켜낸다. ▤TV문화기행<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KBS1TV 오후10시15분)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흔적과 문학적 여정을 살펴본다. 「어린왕자」는 전세계 50여개의 언어로 번역돼 2,500만부 이상이 팔렸고 성서나 코란·아라비안나이트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작품이다. 그가 작가로서 꿈을 키우던 프랑스의 리옹, 2차대전 당시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등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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