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주간시황] 금선물 5.35%·원유 2.64% 상승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8월물은 온스당 64.9달러(5.35%) 상승한 1,277.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주간 단위로는 최대 규모의 상승치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내년까지 자산매입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견을 드러낸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65달러(2.43%) 상승한 6,954달러에 마감했다. '버냉키 효과'로 인한 상품시장 랠리가 전기동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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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 선물은 배럴당 2.73달러(2.64%) 상승한 105.9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의 감소추세가 이어지는데다 이집트 폭력사태 등으로 공급 우려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8센트(3.66%) 상승한 509.25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21센트(3.18%) 상승한 681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29센트(2.36%) 상승한 1,257.2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기후 악화로 공급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했고 소맥은 최근 중국의 매입 규모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대두는 브라질 항구에서 발생한 파업과 파종 지연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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