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일밤 日잡고 8강 가자”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한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라이벌 일본과 숙명의 일전을 펼친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밤1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3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D조 1위 일본과 맞붙는다. 세계청소년선수권과 월드컵을 포함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주관 대회 본선에서 한국이 일본과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은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성인대표팀이 10일 밤 일본과 맞붙게 돼 이틀 간격으로 한일전 빅뱅이 펼쳐지게 됐다.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대2로 패해 독일과 1승2패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4강 신화 재현`의 희망을 되살렸다. `박성화호`는 지난 10월 서귀포에서 1대0으로 이긴 것을 비롯해 일본과의 지난 2년 간 4차례 대결에서 4연승을 달려 자신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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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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