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4.6%를 다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토 총재는 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의 고유가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경제지표는 경기하강 및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현재의 경기 회복국면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재정적자 감축에 역점을 둬야 하며 외환보유고가 높은 아시아 경제권은 좀더 유연한 환율정책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