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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이신바예바 "대구 출전 OK"

러시아 육상연맹 회장, “부상 경미, 대구육상 출전 확신”

“올해는 세계 기록 경신이 어렵다”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발언으로 살짝 김이 샜던 대구세계육상선수권(8월27일~9월4일). 그러나 볼트와 함께 ‘별 중의 별’로 꼽히는 옐레나 이신바예바(29ㆍ러시아)의 ‘OK’ 사인에 한시름 덜게 됐다. 러시아 육상연맹의 발렌틴 발라크니초프 회장은 26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신바예바가 손목 부상 직후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하더라. 경미한 부상이니 며칠 뒤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번 주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라크니초프 회장은 “이신바예바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고 육상 스타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차질 없이 준비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인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최고 기록인 5m6에 훨씬 못 미친 4m75에도 실패한 뒤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2월 복귀한 이신바예바는 모스크바 대회에서 4m81로 우승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21일 스위스 루체른 대회에서 연습 중 손목을 다쳐 경기를 걸렀지만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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