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금리 조작 UBS, 벌금 10억 달러 이상 부과될 듯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 조작 혐의와 관련해 미국 및 영국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UBS와 두 나라 감독 당국이 벌금 수준에 대한 합의해 근접했다"며 "다음 주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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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은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가 지난 6월 당국과 합의한 벌금 4억5,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규모다.

WSJ는 리보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는 다른 은행에도 조만간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리보 조작과 관련해 미국, 영국 등의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은행은 10여 곳이 넘는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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