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이번에 양산하는 LED 구동칩은 스마트폰 액정화면, 카메라 플래시에 쓰이는 LED에 빛을 발생하게 하고 밝기를 조절해주는 칩이다. 이 칩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
동부하이텍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전략분야로 선정해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전력관리칩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키네틱 테크놀로지스에 모바일 기기용 LED 구동칩 외에도 컨버터(전력변환기) 등을 공급 중이며, 향후 모바일 기기용 아몰레드(AMOLED) 구동칩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동부하이텍은 성장률이 높은 스마트폰·태블릿PC용 제품의 비중을 지난해 20%에서 올해는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300달러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4억8,000만대가 생산됐으며 올해는 약 35% 늘어난 6억4,60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중저가 제품의 비중도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