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14일 세계 유수업체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SMT(표면실장기술)장비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SMT 전시회인 APEX2000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항공은 프로팹, ASTEC 등 20여개사로부터 1,200만달러의 장비수주를 확정한데 이어 700만달러규모이상의 신규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특히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남미업체와도 활발한 수주 및 영업활동을 펼쳐 그동안 SMT장비의 불모지 였던 남미시장 개척에 밝은 전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14~16일) 수주상담을 벌인 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로드쇼를 계획중이다.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판매목표 2,50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