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혼 남성들은 가족 보다 이성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비용을 더 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회원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0대 미혼 남성은 62%, 여성은 54%가 5만원 이상의 선물을 이성친구에게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가족을 위한 선물 비용으로 5만원 이상을 계획하고 있는 30대 미혼남성은 42%에 그친 반면, 여성은 59%로 오히려 더 많아 결국 30대 미혼 남성은 가족 보다 이성친구에게, 여성은 이성 보다 가족에게 더 많은 크리스마스 선물 비용을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이성친구를 위한 평균 선물 비용으로는 3만~5만원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5만~10만원대가 26%로 뒤를 이었다. 10만원 이상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대답도 21%에 달했다. 가족을 위한 선물 비용도 3만~5만원 지출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5만~10만원이 24%, 1만~3만원이 22%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