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기업, 윤리경영이 살 길] 한국전기안전공사

'윗물맑기 운동' 등 청렴생활 실천 앞장










전기 안전 확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송인회)는 ‘윗물 맑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가청렴위원회 청렴도 지수 조사 결과 본 공사는 2005년 8.91(10점 만점)점을 획득, 지난 2004년보다 0.39점 상승하기도 했다. 공사의 윤리경영 프로젝트를 보면 청렴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윗물 맑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운동은 3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간부 스스로 모범을 보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상시적 부패방지 시스템 기반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준법감시반, 사회공헌반, 윤리홍보반 등으로 세분화 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검사ㆍ점검의 사후 관리제도도 대폭 강화했다. 검사(점검) 업무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예로 검사(점검)을 실시한 고객에게 실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유선 또는 현장확인으로 불만ㆍ애로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아울러 검사ㆍ점검시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일체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발송,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부패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공사는 검사 업무 서비스 리콜 제도를 시행, 공정하고 투명한 검사업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 서비스 리콜 제도란 검사판정 불만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기된 민원 등을 리콜 대상으로 선정, 사후 검증을 하는 시스템이다. 리콜 대상 선정은 사업부서가 아닌 감사실장 혹은 법정 검사팀장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검사 판정이 오류인 경우에는 재검사 수수료를 전액 환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클린 기업카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접대비 사용시 룸싸롱 등 특정업종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들 특정업종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거래제한 업종임’ 이라는 거절 메시지가 뜬다. 덧붙여 클린 신고 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 직원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현재 총 12건의 클린 신고 사례를 발굴해 냈고 임직원이 직접 해당 직원에게 감사의 글을 보내는 방법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업장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만큼 고객지원팀과 감사실 합동으로 청렴도 순회교육도 벌여나가고 있다. 현재 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1,20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설, 연말연시 등 부정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에는 수시로 공직기강 확인점검을 벌이고 있디.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에는 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경고 1명, 주의 2명, 현지주의 4명, 교육 10명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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