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식욕 때문에 '먹보 괴물'(monster eater)'로 통하는 인도 케랄라주(州) 트리수르에 사는 라파이(64)씨가 소식을 시작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6일 전했다.
라파이씨는 몸무게가 115kg에 달하며 마을 식당에서 발급한 '무제한 식사 쿠폰'으로 세 양동이(bucket) 분의 쌀과 한 양동이 분의 생선 커리, 10kg의 고기를 먹어치운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먹기 대회에서는 쌀 케이크 700개와 10kg 분량의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먹어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요즘 아침에는 쌀죽 한 그릇, 점심과 저녁에는 소량의 밥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그는 "요즘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체중이 너무 무겁다"며 "의사들의 권고를 듣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