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TV 화면에 나오는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10월 선보인다.
방통위는 연동형 TV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KT, SK브로드밴드, CJ E&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방통위는 지난 6월부터 추진반을 운영해 왔으며 전자상거래를 위한 솔루션 개발과 사업 수행 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부터 약 26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슈퍼스타K4’나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온 상품을 간단한 리모콘 조작만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연동형 TV 전자상거래에 관한 사업자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결제 편의성 등의 기술을 개선할 것”이라며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시청자 인식 확산과 신규 시장 개척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