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DP대비 시가총액 85%넘어 "사상 최고"

올 들어 지속된 주가 상승으로 국민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이 85%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617조6,140억원, 코스닥시장 73조6,160억원으로 총 691조2,3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현재 시가총액 443조7,371억원보다 55.7%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증권은 올해 GDP 성장률이 3.85% 늘어난 808조37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지난 2일 현재 시가총액 687조3,680억원 기준으로 85.05%에 달해 종전 최고치였던 99년의 84.65%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었던 해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89년 61.70% ▦94년 46.87% 등에 그쳤다. 지기호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GDP 대비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한국증시가 제대로 대접받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전 추세를 보이고 이익 안정성 등 기업 체질도 꾸준히 개선돼 이 비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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