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급락으로 금 선물 가격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5.40달러 상승한 온스당 388.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 9월 인후 7년만의 최고치. 올 상반기 이후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20% 급상승했다. 달러가치가 하락할 경우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금 선물에 대한 수요로 이동하면서 금 값 상승을 부추기게 된다. 상품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금 선물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