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한전KPS에 대해 정부의 원전 안전성 강화정책 및 해외수주 증가에 대한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7,000원(전일종가 4만1,650원)으로 7.5% 상향조정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한전KPS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22.6% 증가한 2,231억원과 328억원으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규 해외수주와 매출이 급증한 덕분으로, 올해 해외수주는 최소 1,300억원을 넘길 것"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원전 안전성 강화정책에 따른 수혜와 해외 매출액 증가를 반영하여 2012~201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1%, 6.4%씩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3,000원에서 57,000원으로 7.5% 상향한다"며 "올해부터 동사의 해외 화력발전소 O&M 신규 수주 회복 및 내년 한국 컨소시엄의 해외 원전 수주가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