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주 차익매물로 큰폭 하락

◎비자금사태 장기화 등 우려감 증폭/투자자 팔짱만 2,082만주 거래그쳐비자금사태 장기화 등 증시주변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주말 큰 폭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이익실현 매물이 증권, 건설주 등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증가해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7.23포인트 하락한 6백13.00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주식거래량은 2천만주를 겨우 넘어 극히 부진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단기상승폭이 큰 일부 개별종목과 저가대형주로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 증권, 건설주 전반으로 매물이 점차 확대되며 지수하락폭이 차츰 커지며 전장을 5포인트이상 하락한 채 마감했다.후장들어서도 반도체관련주와 저가대형주 등으로 기관 및 일반인들의 매물이 꾸준히 증가해 한때 지수낙폭이 8포인트를 넘었다. 하지만 후장 중반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그동안 많이 판 한전과 대한항공 등으로 유입되며 지수낙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다시 전업종으로 매물이 늘어나 지수낙폭이 다시 확대, 결국 종합지수는 7포인트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대형 우량주에서는 한전과 포철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수낙폭을 줄였을 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감리종목으로 지정된 미도파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제일, 동아, 서울금고 등 금고주들이 M&A관련주로 부각되며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임석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