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주] 감포관광단지 조성 활기

경북 경주시 감포읍내 120만평의 감포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최근 외자 유치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경주관광개발공사는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총사업비 7,305억원을 들여 경주보문단지와 연계된 감포관광단지를 조성, 「한국관광 1번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포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경주보문단지와 차량으로 15분거리인 동해안의 감포읍에 기업체·청소년·노인 휴양시설, 산업 역사장, 자전거 전용도로 등의 서민형 휴양시설을 갖추는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다. 경주관광개발공사는 보문컨트리클럽과 부지 18만평을 매각한 1,442억원의 재원으로 감포관광단지의 부지 매입, 도로 건설 등의 기반시설을 갖춘 뒤 민간기업에 분양해 관광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투자 재원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최근 미국의 모기업이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여 올 연말까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음달 8일 보문컨트리클럽 매각 입찰에 브루나이공화국과 국내 H기업·K단체 등이 참여해 600억~700억원에 매각될 것이 확실해 투자 재원 확보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경주=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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