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마스터스 무대 '오거스타' 미국 최고 골프장에

美 골프다이제스트지 선정

4년 만에 1위 자리 되찾아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고정 개최지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이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미국 최고 골프장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7일(한국시간) 2015-2016 미국 100대 골프장을 발표하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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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6년부터 2년마다 선정해온 이 순위에서 오거스타내셔널은 4년 전 미국 뉴저지주의 파인밸리 골프장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이번에 되찾았다. 파인밸리는 2위로 내려왔고 사이프러스포인트 클럽, 시네콕힐스 골프클럽, 메리온 골프클럽 동코스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에는 페블비치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블비치는 퍼블릭 코스 순위를 평가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퍼시픽듄스가 한 계단 올라 2위가 됐고 디 오션 코스, 휘슬링스트레이츠, 파인허스트가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은 1933년 1월 전설의 골퍼 보비 존스(미국)와 영국의 코스 설계자 앨리스터 매켄지가 함께 건설했다. 평생을 아마추어로 활동한 존스는 1930년 한 해에 US 오픈과 US 아마추어선수권, 브리티시 오픈, 브리티시 아마추어선수권을 석권했다. 마스터스 대회는 1934년 오거스타내셔널 인비테이션으로 시작돼 1939년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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