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에 뛰어드는 등 새 사업 동력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세계 주가는 면세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 표출과 삼성생명[32830] 지분 매각 등의 이슈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던 실적 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594억원)도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신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으로 보여 자산 활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