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인 제노정보시스템이 PVC창호 업체 샤인시스템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이호영 제노정보시스템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노정보시스템은 반도체 웨이퍼 불량검사장비, 액정표시장치(LCD0 제조라인 분석장비, 물체인식 비전시스템 등 세 가지 사업 분야에서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며 "합병과 동시에 합병 법인이 흑자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일 합병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다음달 23일을 합병 기일로 합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합병 등기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며 합병 신주는 12월14일 상장될 예정이다.
샤인시스템은 부진한 주택 경기로 지난 2005년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7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