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과 인프라웨어가 국내 무선인터넷솔루션 시장에서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업체로 꼽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국내 무선인터넷솔루션 시장은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할 뿐 아니라 원천기술도 부족해 성장성이 정체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선인터넷솔루션 시장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지난 2005년 37.9%를 고점으로 2006년 27.4%, 2007년 18.0%, 2008년 12.4% 등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유엔젤과 인프라웨어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준의 자체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엔젤과 인프라웨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1만4,500원과 3만5,000원을 내놓았다.
이날 유엔젤의 주가는 10원(0.12%) 떨어진 8,320원, 인프라웨어는 100원(0.62%)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