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 왕포리 백마강변에 김모(81.여.부여군 홍산면)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인근 규암면 규암리 구 백제대교에 김씨의 신분증과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다 다리에서 약 2㎞ 정도 떨어진 백마강변에서 김씨의 시체를 찾았다.
경찰은 최근 건강이 안좋아진 김씨가 신병을 비관해 다리에서 강으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