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 회장이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7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윤세영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윤 신임 회장은 지난 96년 취임 후 8년간 재직해온 방우영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4년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윤 회장은 “현안 사업인 협회 훈련장 건립 구체화 및 각종 제도 개선 노력 등을 통해 골프 육성과 대중화에 힘쓰겠다”며 “박세리, 최경주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남자 프로골프 상금왕 신용진(40ㆍLG패션)이 MVP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 프로선수상은 김주미(20ㆍ하이마트), 최우수 아마추어상은 송보배(19ㆍ슈페리어)가 각각 수상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