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디젤엔진 독자모델 개발착수

환경기준 '유로4' 겨냥 오스트리아 AVL등과 부품개발 용역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6년부터 상용화되는 환경기준‘유로4’를 충족하는 상용차 디젤엔진 개발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오스트리아의 AVL와 영국의 리카르도 등 해외 상용엔진 설계디자인 회사 2곳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상용차 디젤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략적 제휴가 청산된 후 현대차가 상용차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AVL와 리카르도와의 계약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개발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용역계약일 뿐”이라며 “디젤엔진 개발을 위한 전력적 제휴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현대차는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과 마찬가지로 전 부품을 필요에 따라 해외 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며, 한 예로 “트랜스미션의 경우 일본의 보그워나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공정의 일부를 일본에서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5~3.5톤, 5톤, 8톤급 유로4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디젤엔진을 오는 200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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