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장기적으로확보하기 위해 소액신용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정찬우 연구위원은 29일 `상호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상호저축은행업계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이 발굴돼야 수익성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지적했다.
그는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부동산 기획대출이나 은행권으로부터의 부실자산 매입 등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수 없다"면서 "서민들이 주고객인 저축은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소액신용대출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00만원 한도 내에서 무보증으로 빌려주는 소액신용대출은 2002년말 잔액이 2조8천173억원까지 이르렀으나 지난 6월말에는 1조6천487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정 위원은 "소액신용대출은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결여된데다 부실이 많이 늘어나면서 감소했다"면서 "부실 가능성도 매우 낮아진 만큼 저축은행들은 소액신용대출을 늘리고 정부도 출장소 등 소형점포 신설기준 완화와 영업권 광역화 등을 허용해소액신용대출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